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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길 함께 가자”… 한일 대학생들 의기투합
  첨부파일 : 등록일 : 2014-10-08  

세계평화터널재단 ‘한·일 대학생 피스로드 현장을 가다’ 행사


“꽁꽁 얼어붙은 한·일 관계를 우리가 녹이겠습니다.”

세계평화터널재단(WPTF·이사장 조정순)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시자 문선명 총재의 성화(聖和·타계) 2주년을 맞아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부산과 일본 규슈(九州) 사가(佐賀)현 가라쓰(唐津) 일원에서 ‘한·일 대학생 피스로드(Peace Road) 현장을 가다’ 행사를 열었다. 양국 대학생들이 한·일 해저터널 현장 등을 살펴본 이 행사는 “한·일 두 나라가 하나 되어 지구촌 평화에 앞장서라”라는 문 총재의 유업을 계승하고자 마련했다.


 

한·일 두 나라 대학생들이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창시자 문선명 총재가 1950년대 초 한·일 터널을 처음 구상한 부산 범냇골 성지에서 기도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한·일 대학생 피스로드 현장을 가다’ 행사 참가자들이 일본 규슈 사가현 가라쓰 한·일 터널 조사사갱에서 두 나라의 우호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한국에서 21명, 가라쓰에서 합류한 27명의 일본 대학생이 나란히 참여했다. 한국 측은 김병수 WPTF 부이사장, 이관세 전 통일부 차관, 차준영 선문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양형모 서울 성북다문화센터 이사장, 안성진 WPTF 사무국장, 오상진 대학원리연구회(CARP) 부회장 등 9명이 인솔자로 동행했다.


경남 거제에서 일본 쓰시마섬을 지나 규슈까지 약 230㎞ 구간 해저에 터널을 뚫어 철도와 고속도로를 놓는 한·일 터널 프로젝트는 문 총재가 1981년 서울에서 열린 ‘제10차 국제과학통일회의’에서 처음 제창했다. 현재 가라쓰에는 문 총재의 재정 지원에 힘입어 540m가량의 조사사갱이 굴착돼 있다.

일행은 먼저 부산 범천동 수정산 중턱 범냇골 성지에서 문 총재의 평화 발자취를 더듬었다. 문 총재가 1950년대 초 우주의 근본 원리인 ‘통일원리’를 집필한 곳이자, 한·일 터널을 처음 구상한 유서 깊은 장소다. 이후 원정대는 쾌속선을 타고 대한해협을 건너 규슈 후쿠오카(福岡)현에 상륙했다. 과거 조선통신사의 통행로였던 이 바닷길은 앞으로 만들 한·일 터널의 예상 루트다.

원정대가 찾은 후쿠오카 니시공원에는 1965년 문 총재의 방일 당시 지정한 일본 내 여섯 번째 성지가 있다. 일본 가정연합 회원들이 심은 무궁화가 활짝 피어 일행을 반겼다. 원정대는 무궁화 주변에 둘러서 기도하며 문 총재의 평화이상을 가슴에 품었다.

이 전 차관(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은 ‘통일준비와 한일터널’ 주제의 특강에서 “통일이 되면 활동무대가 한반도 전역으로 확장돼 유라시아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며 거대한 경제적 이득을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간 가장 가까운 가교인 여러분들이 훗날 두 나라의 지도자들이 되면 한일터널도 쉽게 뚫릴 것”이라고 말했다.

가라쓰에 있는 한·일 터널 조사사갱에 원정대가 도착하자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일본 대학생과 WPTF의 일본 측 파트너인 국제하이웨이재단 직원들이 뜨겁게 환영해 분위기를 달궜다. 김병수 WPTF 부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평화를 사랑한 문 총재님의 발자취를 살펴보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평화로 가는 길이란 뜻의 ‘피스로드’는 문 총재님 이름과 더불어 인류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환영식 후 두 나라 대학생들은 조사사갱 오쿠보 요시타카 현장소장의 안내로 폭 6m, 높이 5.5m의 어두운 터널 안을 함께 걸으며 금세 친해졌다. 터널의 끝은 해저 60m까지 내려간다. 조사사갱은 문 총재의 비원이 담겨 있다. 즉, 한일 양국 정부에서 한일터널을 건설해 양국의 우호 증진은 물론, 지구촌 평화의 주역이 되라는 강한 의지를 본보기로 보여준 것이다. 조사사갱은 지질조사의 목적을 달성했으며, 향후 공사가 본격화하면 본 터널과 이어져 다목적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반나절가량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두 나라 대학생들은 뜨거운 우정을 나누며 “한·일 터널이야말로 두 나라가 형제국이 되는 길이요, 지구촌 평화의 길”이라는 문 총재의 가르침에 공감했다.

한양대 정외과 2학년에 재학 중인 김현영씨는 “문 총재님의 평화 비전을 이해하면서 갑자기 가슴이 뜨거워졌다”며 “그분이 평생을 바쳐 만들어 온 평화의 길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 규슈대 이학부 3학년생 다니모토 소이치(谷本勝一)씨도 “한·일 관계의 새 시대를 우리가 열어가야 한다는 열망을 느꼈다”며 “아직 힘은 없지만 문 총재님이 제시한 ‘국경을 넘어 인류가 하나 되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가라쓰에서 석별의 정을 나눈 학생들의 가슴은 두 나라의 미래를 향한 희망으로 가득 부풀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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