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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익·쿠말 대표의 베링해협 프로젝트 홍보를 위한 미국 활동 보고
  첨부파일 : 등록일 : 2012-03-15  

“미·러 관계 발전의 새 대안은 베링해협 프로젝트”

베링해협평화포럼 정태익 한국대표(전 러시아 대사)와 조지 쿠말 미국대표(IBSTRG 회장)는 2012년 2월 27일 미국 워싱턴 상원 하트홀에서 열린 ‘월드러시아포럼’에 참석하고, 미·러 정치인, 언론인 등을 면담하는 등 미국 출장기간 내내 베링해협 프로젝트 알리기에 혼신을 다했다.

워싱턴에서 보내온 내용 종합

올해 월드러시아포럼에서는 대선 이후의 미·러 관계를 주요 의제로 다뤘다. 포럼은 상원 하트홀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었다. 사전에 주최 측과 미리 협의하지 못했기 때문에 직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베링해협 프로젝트를 설명하지 못하고 서면으로 제출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는 서면으로 작성한 문서의 사본을 에드워드 로잔스키 월드러시아포럼 의장에게 전달했고, 백문이 불여일견이란 말도 있듯이, 프로젝트 관련 사진자료인 SOPS DVD도 함께 전달했다. 로잔스키 박사와 짧게나마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월드러시아포럼 참석자 ‘열린 결론’ 도출

이번 포럼 발표자들은 이란 및 시리아 등과 관련한 최근 미국의 대외정책을 어렵게 만드는 러시아 정부의 행보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연사들은 확정적인 결론보다는 미·러 양국이 공생해야 할 미래를 염두에 두고 희망의 여지를 갖자는 ‘열린 결론’을 내렸다. 우리는 가장 회의론적으로 발표했던 스테판 코헨 뉴욕대 러시아학과 교수를 찾아가 그의 발표 내용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말을 전하면서 베링해협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양국의 정치·경제적 이해관계를 고려해 볼 때 향후 미·러 관계가 생산적인 동맹 관계로 회복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세미나에서 푸틴 총리를 대신해 발표한 세르게이 마르코프 대변인과도 흥미로운 대화를 나눴다. 우리는 양국 언론이 서로 상대국가에 비판적이지만, 양국관계는 공통의 요소가 분리적 요소보다는 훨씬 더 많다는 점에 견해를 같이 했다.
세미나가 끝나갈 무렵에 댄 버튼 인디애나주 하원의원(공화)과도 얘기를 교환했다. 우리는 버튼 의원에게도 베링해협 프로젝트 홍보자료를 전달했다. 자료 안에 유투브에서 SOPS DVD를 찾는 방법을 제시해 놓았다. 우리는 총 28부의 홍보자료를 준비해 갔는데, 거의 바닥이 났다.
다행스럽게 포럼 말미에 짧게나마 단상에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우리는 이 자리에서 특별히 강조하고 싶었던 내용을 털어놓았다. 즉, 미·러 관계는 양면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서구유럽을 중심으로 한 관계이고, 다른 하나는 동양을 중심으로 한 관계이다. 이것은 각각 꿰맞춰야 할 두 개의 단추와도 같다. 동양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미국과 러시아를 갈라놓고 있는 것은 44마일밖에 안 되는 베링해협이다. 따라서 양 대륙에 위치해 있는 두 나라가 자꾸 과거로 되돌아가 서로 총부리를 겨누며 위협을 주거나 도발을 꾀하는 것보다, 가까운 거리의 동양과 새로운 버튼을 끼운다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 줬다. 우리의 이야기를 듣고 많은 이들이 공감을 표시했다. 

워싱턴타임스 본사 방문

뒤이어 러시아 대사관에서 리셉션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도 많은 이들과 만나 베링해협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홍보자료를 돌렸다. 우리는 키슬략 주미 러시아 대사와도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그는 우리의 활동과 노고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 키슬략 대사에게도 준비해 간 홍보물과 SOPS DVD를 전달했다.
우리는 세미나에 앞서 워싱턴타임스 본사를 방문해 더글라스 주(Douglas D.M. Joo·주동문) 박사 집무실에서 주 박사와 미팅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워싱턴타임스 부사장이자 재단이사장인 래리 모핏(Larry Moffitt)씨도 배석했다. 미팅은 점심식사로 이어져 아시아 전반에 걸친 정치 및 경제 분야, 미·러 양국관계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한반도 문제에 관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미팅이 진행되는 동안, 우리는 그동안 미국 정부가 우리 프로젝트에 대해 관심과 지지를 보이도록 열심히 활동해 왔다는 뜻을 명확히 전달했다. 모핏 부사장에게도 홍보물을 전달했다.

알래스카주 국회의원 면담

우리는 이 자리에서 문선명 총재에 대한 지지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총재는 일찍이 세계  평화와 번영에 이바지할 베링해협 프로젝트의 잠재력을 간파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와 함께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해 베링해협 프로젝트가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우리는 최근의 베이징 북미회담과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가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워싱턴타임스가 미국 정부를 움직이는 데 큰 힘이 되어 줄 것이라는 강한 인상을 받았다.
포럼 다음날 우리는 워싱턴에 사무실을 둔 무르콥스키 상원의원, 베기지 상원의원, 영 하원의원 등 알래스카주 의원단을 방문했다. 러셀 상원 오피스빌딩에 있는 베기지 상원의원 사무실에 도착하자 수석보좌관 람서씨와 입법 보좌관 밥 킹씨가 우리를 맞아 주었다. 우선 모스크바 회의, 야쿠츠크 회의, 야쿠츠크 부근 레나 강을 지나는 최적의 철도 개발 과정에서의 러시아와의 협력, 이를 위한 지난 12월의 워싱턴 및  페어뱅크스 방문 등 우리가 최근 이루었던 성과를 간략히 설명해 주었다. 또한 베링해협 프로젝트가 아시아경제는 물론, 태평양 및 동아시아 전반의 향후 정책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무르콥스키 상원의원 사무실에서는 세출법안 등을 담당하고 있는 입법 서기관 제레미 프라이스(Jeremy Price)씨와 미팅을 가졌다. 프라이스씨는 우리 프로젝트에 대해 꽤나 회의적인 것처럼 보였다. 프로젝트 비용이 주된 이유인 것 같았다. 미 국민 자체의 지지가 약하다는 것도 한 이유였다. 프라이스씨는 시종일관 의심나는 부분이 생기면 곧바로 질문을 하는 등 매우 솔직하고도 진지한 태도를 보여주었다. 결국 프라이스씨는 우리가 가져간 홍보물을 받아주었고, 향후 프로젝트와 관련한 메일링 수신도 동의해 주었다.
우리는 영 하원의원의 사무실에서 스콧 리서드(Scott Leathard) 입법 서기관을 만나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리서드씨는 비교적 열린 마음으로 우리의 얘기를 경청해 주었다. 그는 프로젝트 실현에 따른 세계적 파급효과와 알래스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영 하원의원 사무실에도 서신을 보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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